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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이란 무엇일까요? 인터넷이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입니다.

그와 더불어 네트워크는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기기가 연결된 통신망을 의미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인터넷의 탄생과 발전 과정에 대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1950년대에는 한 컴퓨터에서 하나의 작업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일괄 처리 시스템(batch processing system)"이라고 합니다.

"일괄 처리 시스템"이라는 방식은 너무나 비효율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컴퓨터의 성능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며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컴퓨터에 크기도 커지면서 발열과 고장이 심해졌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컴퓨터의 열을 식힐 수 있는 별도의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을 마련했고, 

그곳에서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사람들은 컴퓨터와 떨어진 곳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 터미널(입력과 출력이 가능한 전자 하드웨어 기기)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고 싶다면 가까이에 있는 터미널을 사용해 컴퓨터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터미널 기술의 등장 이후에도 문제는 남아있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은 점점 향상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뿐이라 컴퓨터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컴퓨터 한 대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방법이 고안되었지만, 일괄처리시스템의 한계는 여전했고,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시분할 시스템(time sharing system)"이 등장했습니다.

이 기술은 시간을 나누어 다수의 사람이 컴퓨터 한 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컴퓨터의 처리 시간을 매우 짧게 세분화한 뒤

각각의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할당해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합니다.

매우 짧은 시간에 하나의 처리를 완료하고 다음 처리를 하기 때문에 마치 여러 개를 처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분할 시스템" 덕분에 컴퓨터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오늘날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냥 효율적일 것 같던 시분할 시스템에도 당연히 단점은 존재하였습니다.

시간을 나누어 쓴다고 하더라도 결국 모든 작업이 컴퓨터 단 한 대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컴퓨터가 갑자기 고장이 나거나 전력이 차단되면 모든 작업이 일시에 멈춰버리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한 컴퓨터가 작동을 중단하더라도 또 다른 컴퓨터에서 계속해서 명령을 처리할 수 있게

하자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그 중요한 "컴퓨터 네트워크(computer network)"입니다.

 

짧은 상식으로 최초의 컴퓨터 네트워크는 미국의 군사 조직이 만든 "아파넷(ARPANET")입니다.

아파넷은 오늘날 인터넷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파넷 이후 인터넷은 몇 가지 의미 있는 사건을 거치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월드 와이드 웹 발명

1989년, 유럽물리입자연구소에서 일하던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hypertext) 기반의 문서 공유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팀 버너스리는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월드 와이드 웹(WWW, World Wide Web)"을 구축하였습니다.

 

닷컴 버블

월드 와이드 웹의 발명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자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급격히 설립되었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닷컴(dot-com)"이라 불렸고, 수많은 닷컴 회사가 들어선 현상을 "닷컴 버블(dot-com bubble)"
이라고 합니다. 닷컴 버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관련 사업에 투자해 인터넷 환경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닷컴 몰락

닷컴 버블에 힘입어 수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인터넷 서비스 투자와 관련된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닷컴 버블은 현실적인 문제로 오래가지 못하였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 속도였습니다.

당시, 고속으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회선 설비가 없었고, 일반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매우 느렸기 때문입니다. 월드 와이드 웹 덕분에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고 일반 사용자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바뀐 것은 분명하지만, 속도가 느려 기업이 어떤 서비스나 사업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연구 및 개발을 지속하였지만 자금난 등의 경제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는 회사가 줄줄이 생겼습니다. 이에 닷컴 버블이 끝났다는 의미로 이 시기를 "닷컴 몰락"이라고 말합니다.

 

닷컴 몰락 후 회복

닷컴 몰락 후 몇몇 기업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구축하였습니다. 그 결과 구글,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강력한 시장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닷컴 몰락을 반면교사 삼아서 인터넷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검색 엔진 최적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닷컴 몰락 후 침체되어 있던 인터넷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모바일 인터넷

1990년대 초부터 컴퓨터의 기능과 휴대폰의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1993년에는 IBM이라는 기업이 최초로 스마트폰을 출시하였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역사적인 사건은 2007년,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애플에서 아이폰을 공개한 사건입니다. 아이폰의 출시는 터치스크린과 앱 기반 인터페이스의 사용을 대중화하고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모바일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기업에서 아이폰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휴대폰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를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일괄처리시스템"부터 "모바일 인터넷"까지 인터넷의 처음 등장과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하거나 다른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예비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개발자를 원하지 않더라도 유용한 지식이 되셨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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